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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료/복지

독감백신 6개월 지속…70~90% 예방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1.01 20:10 수정 2016.11.01 20:10

독감과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독감이나 감기 바이러스는 공기 중 떠다니는 바이러스에 의해서도 전염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신체 접촉을 통해서 전염된다. 따라서 많은 사람이 밀집된 곳은 피하고 외출 후 귀가시에는 반드시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스트레스 역시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 또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신선한 채소류, 과일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건강한 식사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일단 감기에 걸리면 많이 불편하지 않으면 약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휴식만 취해도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작동돼 감기바이러스를 퇴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 감기는 주사가 필요없고 열이나면 해열제, 콧물이 나면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하고 휴식을 취해 자기 자신의 면역력으로 극복해야 한다.하지만 감기 증세가 2주 이상 가면 병·의원을 방문해야 한다. 독감은 감기와는 달리 백신을 맞아 예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독감이 주로 유행하는 시기는 매년 12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다. 백신의 효과가 보통 6개월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독감 백신은 독감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인 10~12월 사이에 맞는 게 좋다. 질병관리본부는 만 65세 이상 노인과 생후 6~12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외에도 50~64세 인구를 비롯해 만성질환자, 생후 12~59개월 소아, 임신부 등도 독감 고위험군인 만큼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독감 백신은 약 70~90% 정도 예방 효과가 있으며 노인 등은 예방 효과가 낮지만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 합병증 등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반면 계란 알레르기가 있거나 열이 있는 경우, 현저한 영양장애, 심혈관계 질환자, 신장·간질환자, 접종 전 1년 이내에 경련 증상 경험자 등은 백신 접종 해서는 안된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임산부 역시 접종이 권장되나 임신 12주 이후에 맞는 것이 좋다"며 " 6개월 이하의 영아나 계란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열이 있는 사람 등은 백신을 접종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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