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2019 을지태극연습 기간 중 박물관 폭탄테러 발생에 따른 종합대응훈련을 29일 오전 11시에 우륵박물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우륵박물관에 침투한 적 특작부대원의 폭탄테러로 다수의 사상자 발생 및 박물관 일부가 파손되는 가상 상황으로 진행됐다.
이는 훈련을 통해 전·평시 발생 가능한 각종테러 및 재난발생에 따른 대처요령과 수습능력을 배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고령군과 제5837부대 6대대 등 6개 기관ㆍ단체 15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으며 테러범 출현, 주민신고, 상황전파, 테러범 진압, 인명구조 실시, 부상자 구호 등 종합훈련으로 구급차2대, 소방차3대, 복구차량 등 10대의 훈련장비가 동원되어 테러대비 민관군경 합동 실제훈련이 일사분란하게 진행됐다.
곽용환 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실제훈련에 임해 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전시 등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훈련만이 실제 상황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대응태세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령 = 김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