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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소리 질러! 맘껏 뛰어!

김해동 기자 입력 2016.11.02 19:21 수정 2016.11.02 19:21

대구시 서구 내당4동 교육나눔 추진협의회(위원장 최기섭)는 지난 1일 서부공고 체육관에서 청소년 등 지역 주민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내당4동 행복공감 페스티벌 “소리질러 맘껏뛰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년 동안 마을 청소년들이 갈고 닦은 재능을 주민들에게 선뵈고 내당4동 교육나눔의 다양한 사업들을 학생과 주민이 함께 되돌아보면서 소통과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다. 이날 사회는 경운중학교 김현석, 성채윤 학생이 맡았다. 먼저 오프닝으로 경운초 취타대의 식전공연이 있었다. 개회식에 이어 본격적인 공연은 어린이 태권도 시범, 지역아동센터의 댄스, 경운중, 달성고, 서부공고 학생들의 공연과 게스트로 마술·풍선퍼포먼스, 주민자치 프로그램 회원들로 구성된 안땅 어울림의 기타 연주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마지막은 역시 서부공고 밴드의 '뭐라 할까, 먼지가 되어' 공연과 달성고의 '미인, 챔피언'으로 음악에 미친 네가, 인생을 즐기는 네가 참피언이 되어 참석한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의 끼와 흥을 돋구는 열광의 도가니였다. 한편, 내당4동 교육나눔 추진협의회는 2013년 지역 주민이 주축이 되어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동안 폭력 없는 행복마을 만들기 시범사업 일환으로 주민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금연 캠페인, 사랑의 안전순찰대, 먼저 인사하기 등 활동을 해왔다. 특히, 대구경운초등학교 정문에서 실시한 먼저 인사하기 캠페인은 먼저 보는 사람이 먼저 인사하는 켐페인으로 등교하는 학생들도 미소로 함께 인사를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리고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른 진로체험, 야구관람, 등굣길 꽃길조성, 전통놀이체험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강사와 연개한 도자기체험, 방송댄스, 책만들기 등 여름방학 특강도 실시했다. 이러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 청소년들이 바르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마을 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기섭 위원장은“우리 아이들이 웃으며 행복할 수 있도록 마을 어른들이 버팀목이 되어 주고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어 주었으면 한다.”며“모든 아이가 어우러져 힘껏 소리지드로 마음껏 뛰어 놀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구=김해동 기자 khd12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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