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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코칭스태프 개편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1.03 19:08 수정 2016.11.03 19:08

데이브 존 투수코치 영입…김성갑 수석코치 유지데이브 존 투수코치 영입…김성갑 수석코치 유지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SK 와이번스가 코칭스태프를 대폭 개편했다.지난주 트레이 힐만(53)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한 SK는 코치 인선을 마치고 3일 개편한 코칭스태프를 발표했다.SK는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거나 오랫동안 팀을 이끌었던 코치진이 대거 이탈했다.김경기 2군 감독은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김원형 코치는 롯데 자이언츠로, 조웅천 코치는 SK를 떠나 새로운 팀을 찾고있다. 2011년 고향 팀인 SK로 돌아와 지난해 은퇴한 후 수비코치로 활약한 박진만 코치는 2군 수비코치 자리를 제안받았으나 이를 거절하고 팀을 떠나기로 했다.이들이 떠난 자리는 새로운 얼굴들로 채워졌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1군 투수코치다. 데이브 존 투수코치가 합류했고, 최상덕 코치가 함께 투수들을 지도한다. 존 코치는 1989년부터 2001년까지 마이너리그 투수코치와 감독을 지냈고, 2003년부터 올해까지 미국 아칸소 대학에서 투수코치를 담당했다. 아칸소 대학은 미국 대학 월드시리즈 6차례 진출을 포함,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대회에 18차례에 출전했다.현역 메이저리거 중 사이영상 수상자인 댈러스 카이클을 비롯해 드류 스마일리, 마이크 볼싱어 등이 대학시절 데이브 존 코치의 지도를 받았다.박계원 코치가 1군 내야 수비코치를 맡고, 정수성 코치가 작전 및 주루 코치로 새롭게 합류했다. 김성갑 수석코치와 정경배 타격코치, 박경완 배터리코치는 그대로 자리를 유지한다. 퓨처스팀(2군)은 김무관 감독이 이끌게 된다. 김경태∙제춘모 투수코치, 이동수 타격코치, 서한규 수비코치, 백재호 작전 및 주루코치, 허웅 배터리코치가 2군 코칭스태프를 이룬다. 허웅 배터리코치는 선수를 겸한다.잔류군으로 운영되는 루키팀은 최창호 책임 및 투수코치, 손지환 야수코치, 이승호 재활코치가 맡는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전병두는 SK 전력분석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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