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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 개편, ‘반드시 여야 합의’ 49.7% ‘패스트트랙’ 44.4%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6.09 18:47 수정 2019.06.09 18:47

‘대북 800만 달러 지원’…‘반대’ 49.3% ‘찬성’ 42.7%

대치정국의 주요 요인인 선거제 개편안에 대해 ‘반드시 여야 합의로 처리해야 한다’는 응답이 ‘합의처리를 원칙으로 하되, 어려울 경우 패스트트랙 절차대로 처리하면 된다’는 답보다 많은 것으로 9일 나타났다.
KBS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선거제 개편안에 대해 ‘여야 합의 처리’ 응답이 49.7%, ‘합의처리 원칙으로 하되 어려울 경우 패스트트랙 절차대로 처리하면 된다’는 44.4%였다고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거제 개편안 처리 방안에 대해선 연령대별로 뚜렷한 대비를 보이고 있었다. 30대와 40대, 50대에선 ‘합의 안 되면 패스트트랙 처리’쪽이 각각 48.9%, 53.9%, 49.6%로 더 높았지만 20대 이하와 60대에선 ‘반드시 합의 처리’가 각각 54.3%, 59.2%로 높았다.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는 미북 관계와 별도로 남북정상회담을 할 필요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남북정상회담이 필요하다’는 65.0%, ‘필요없다’는 29.4%였다.
또한 정부가 세계식량계획(WFP)과 유니세프를 통해 북한에 80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한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관련해선 ‘지원을 반대한다’는 49.3%, ‘찬성한다’는 42.7%였다.
‘내년 최저임금은 어느 정도가 적절한지’에 대해선 ‘올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동결해야 한다’는 45.5%, ‘물가인상률 수준으로 소폭 인상해야 한다’는 42.9%, ‘1만원으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9.6%였다.
현재 60세인 법정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선 ‘찬성한다’는 71.2%, ‘반대한다’는 24.4%였다. 특히, 30대와 40대에선 찬성 비율이 각각 79.6%, 75.6%로 높았고 20대 이하에서도 65.5%가 정년 연장에 찬성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등을 활용한 웹조사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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