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한 선수단, 공연단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현지 감염은 없었다고 2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중 브라질 방문자는 총 1234명으로 이중 감염병 발생보고는 나오지 않았다. 국민들의 우려가 컸던 '지카 바이러스'의 경우 검사동의자 중 80.8%인 963명에 대해 지난달 26일까지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월부터 10월13일까지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전후로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국토교통부, 국민안전처와 함께 리우올림픽 감염병관리 대책본부를 구축·운영했다.현지에 역학조사관과 감염내과전문의를 파견하고 방문자 귀국 시 입국 검역을 실시해 유증상자 154명에 대해 1339콜센터를 통한 감염병발생여부 파악·상담을 실시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