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안동자연색문화원(원장 김순화)은 5일부터 6일까지 전국 자연염색과 규방공예 관련자 35명을 대상으로 ‘제5회 먹의 세계 전국특강’을 실시한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특강은 ‘먹과 감·쪽 무늬염의 변화’를 주제로 안동과 경북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천염염색과 규방공예에 관심이 있고 현업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전국각지의 관련업계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안동지역고유의 특색있는 천연염색기법(먹무늬)을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이론과 실기교육을 진행한다.이번 특강을 통해 안동이 먹무늬염기법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천연염색 작품에 새로움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전국 각 지역의 공예단체와 교류협력 기회를 제공해 기술개발과 공동판매망을 구축해 취약한 자연염색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가계소득 증대는 물론 자연염색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통문화계승과 더불어 교육생의 잠재된 능력 개발 및 기능인 양성으로 일자리 창출로 유도, 지역 소득증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김가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