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공감 생활원예 국화동우회원들이 5일부터 6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일 년 동안 정성껏 가꾼 국화작품 30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아 ‘국화전시회’를 연다.이번 전시회는 농업기술센터 유리온실을 활용해 다양한 빛깔의 ‘입국’과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여 가꿔온 ‘분재국’ 등으로 꾸며진다.산에서 풀과 낙엽을 모아 직접 퇴비를 만들어 국화를 꺾꽂이하고 국화가 자라는 시기별로 핵심 재배기술을 익혀온 회원들의 국화재배 기술은 해를 거듭할수록 축적돼 국화의 기품이 더해져 이번 전시회에는 보다 더 아름다운 국화의 위용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회원들은 이번 국화전시회를 통해 일 년 동안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는 한편 국화전시회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원예활동을 통해 직접 느끼고 체험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해 생활 속 원예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이 밖에도 어린이 원예체험 프로그램인 국화꽃 열쇠고리 만들기와 흙 없이 물로만 자라는 식물이야기(수경재배)를 실시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농업에 대한 이해와 식물과의 친밀감을 고취시킬 계획이다.녹색공감 생활원예 동우회원들은 현재 16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동우회원 관계자는 “이번 국화 전시회를 개최로 가족, 친구, 연인들이 여유 있게 국화를 감상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보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홍성대 안동시농업기술센터 홍성대 소장은 “도시민들에게 원예활동 기술 보급으로 심신의 치유를 돕고, 건전하고 생산적인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이일재 기자 lij196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