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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천년전‘신라탐방길’ 재탄생

이상만 기자 입력 2016.11.03 20:46 수정 2016.11.03 20:46

천 년 전 신라의 왕과 왕비가 거닐던 신라탐방길(남산가는 길)이 완공되어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재탄생 했다.이 사업은 신라탐방길 및 전통화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월에 착공하여 준공하게 되었으며 2006년부터 동부사적지 내 전통화원 조성, 삼릉 가는 길(2011년), 동남산 가는 길(2014년) 등 내년 상반기까지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탐방로 등을 조성하여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관광편익을 제공한다.신라 탐방길은 월정교에서 도당산 전망대(화백정)을 거쳐 도당산 터널 부근 화백광장까지 폭 2m, 연장 0.8km 규모이며 화백정은 면적 14.96㎡의 육각정자 형태로 왕과 왕비가 쉬어갔던 전설을 담았으며, 화백광장은 4,300㎡부지에 신라시대 나라의 중대사를 의논하는 귀족 회의제도 화백(和白)회의 모습을 조형물을 설치하고 잔디와 조경수 식재 등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화백광장에 올라서면 신라왕경을 비롯한 경주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등 경주의 아름다운 운치를 만끽 할 수 있는 훌륭한 조망권이 인상 깊다.신라탐방길은 세계문화유산인 남산과 도당산을 연결하는 생태터널을 조성하여 신라왕궁을 거쳐 남산으로 이어지는 신라시대 왕의 길을 재현한 것으로 시민과 관광객, 탐방객들에게 경주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경주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됐다.최양식 경주시장은 4일 “천 년 전 신라의 왕과 왕비가 거닐었던 길, 서라벌인들의 삶이 녹아 있는 신라탐방길(남산 가는 길) 조성구간을 탐방하고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시킬 것을 주문하며, 이번 주말 왕의 길 행사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여 모두가 왕과 왕비가 되어 깊어가는 가을 경주의 운치에 흠뻑 취해 봄도 옛 신라인들의 풍류”라며, 신라탐방길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경주=이상만기자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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