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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의 영원한 동반자 이희호 여사 별세…향년 97세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6.12 20:13 수정 2019.06.12 20:13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영원한 동반자인 이희호 여사<사진>가 10일 별세했다.
이 여사는 그간 노환으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병세가 악화돼 오후 11시 37분 끝내 눈을 감았다.
1922년 유복한 의사 집안에서 태어난 이 여사는 이화여전 문과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한 뒤 미국 유학을 다녀와 이화여대에서 강의를 하는 등 당대 여성으로선 보기 힘든 인텔리였다.
대한여자청년단(YWCA) 총무 등 1세대 여성운동가로 이름을 날리던 이 여사는 가난한 정치 재수생이었던 DJ와 만나 1962년 결혼한 뒤 지난 2009년 DJ가 서거할 때까지 47년간 ‘고난과 영광의 회전무대’를 살아왔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이고 장지는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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