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는 지난 12일 재난현장에서 부상자 생존율 향상과 정확한 사상자 정보관리를 위한 다수사상자 대응시스템을 활용한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구급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다수사상자 대응시스템이란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는 재난현장에서 기존 종이로 된 중증도 분류표를 사용하는 대신 스마트앱(이트리아지, 전자중증도 분류표)을 이용해 사상자의 상태를 신속?정확하게 분류해 우선순위에 따라 응급처치 및 이송을 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사상자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 그 동안 대형재난 현장에서 지적됐던 사상자 정보오류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경북형 다수사상자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범운영 중으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구급대응역량강화를 위한 이번 훈련은 구급대원 및 관내 보건소 등 유관기관이 함께 했으며,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긴급구조기관 단체의 유기적 공조체계를 확립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고령소방서 관계자는 “다수사상자 발생 시 신속한 환자분류와 및 기관간의 임무숙지와 협조가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각자 임무를 숙지하고 전자분류표를 활용하여 서로간의 손발을 맞춰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부족한 점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하여 보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령 = 김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