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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정쟁을 떠나 한진해운사태만은 막아야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11.06 16:53 수정 2016.11.06 16:53

위정이덕(爲政以德) 즉 ‘덕으로 정치를 하라.’ 덕을 기초로 정치를 하면 훌륭한 나라를 건설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가 정치하는 사람들을 위정자(爲政者)라고 하는데, 그 말뜻이 논어(論語)의 위정편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정치를 힘이나 권모술수로 하지 말고 덕을 가지고 하라는 말이다. 사전을 보면 덕(德 )이란, ‘고매하고 너그러운 도덕적 품성이나 윤리적 의지대로 행동할 수 있는 인격적 능력’이라고 정의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정치가 어디 사전대로 할 수는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무리를 만들고 그 무리 속에서 건달의 세계처럼 일사분란하게 행동하고 상층부에서 정한논쟁은 끝까지 밀고 나가 관철시키려고 하니 근본도 없는 이를 당대표로 추켜세워 시중잡배처럼 안아무인격으로 언어싸움을 해가면서 자신들의 아집주장을 관철시키며 국민은 뜻은 안중에도 없고 패거리정치격인 집단지성형태인 방향으로 변질되어 갔다.조선시대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지 않았다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었을까?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위정이덕(爲政以德)을 몸소 실천한 대표적인 정치지도자이다. 백성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우리나라 글자가 없어 백성들이 서로 마음을 통하며 대화할 수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하셨다. 그래서 집현전을 만들어 젊은 학자들로 하여금 훈민정음을 창제함으로써 백성들 간에 소통을 원활하도록 하셨다. 조선왕조는 중국에 대해 사대주의를 표방하여 국가적인 대행사나 고유문자를 만드는데도 당시 명나라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시대였다. 이로 인해 명나라와의 관계를 악화되어 전쟁으로까지 비화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최만리를 비롯한 유생들은 한글창제를 거세게 반대를 했었다. 세종대왕은 반대하는 신하들을 끊임없이 설득하여 한글이 필요함을 일일이 설명을 했다. 사람을 사람이 아닌 다른 것과 구별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중 하나가 정치를 들 수 있다. 정치는 꼭 정치인에게만 해당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모이면 어떤 형태로든 정치적인 행위가 필요하다. 그래서 기업에서도 사내정치라는 말을 쓴다. 모든 사회적 소통은 정치적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정치란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다. 인간은 사회 속에서 언어와 생각을 교환하고 공적인 일에 참여함으로써 인간의 본질을 실현시킬 수 있다. 그래서 정치는 예나 지금이나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미래정치는 시시각각으로 변해가고 있다. 미래시대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5세대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기업의 전문경영자들이 엘리트집단으로 등장하고 있다. 왜 그들은 전문엘리트를 그렇게 외치고 있는가? 이는 미래인재를 평가하는 세상기준이 급변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작금의 정치는 단계적 하층정치 마인드로 옮겨가고 있는 실정이다. 정치인들의 덕망에 대한 개념이 능력을 겸비한 위정이덕(爲政以德) 개념이 필요한 것이다. 오늘날 정치인뿐만 아니라. 권력자 등 사회 각계각층의 리더 들에게 요구되는 덕목이라 아니 할 수 없다. 덕이란 개념은 예나 지금이나 국민을 사랑하고 봉사하는 마음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투명성과 윤리성이 필수조건이다. 이는 서양의 노블이즈 오블리제 또는 동양의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와 연계되는 것이다. 그러나 작금에 나라사태가 나라님의 짝퉁정치가 진입함으로써 정치는 국민을 섬기고 국민을 위한 신뢰를 짝퉁정치로 승화되어 가고 있다. 덕의 의미가 퇴색되고 핑계정치로 리더십끼리 나라를 다스리고 가는 것을 보면 안타까울 뿐이다. 이제 순실 정치와 더불어 정치인 온갖박 정치 만 사라지면.......가을이 간다. 겨울이 온다. 올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 같다. 미래경제가 걱정이다. 정쟁을 떠나 한진해운사태만은 막아야 대한민국이 희망이 있다.나라의 운명이 수출에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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