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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아쉬운 1타차 준우승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1.06 18:24 수정 2016.11.06 18:24

펑샨샨 2주 연속 우승…한국선수 ‘톱10’ 6명펑샨샨 2주 연속 우승…한국선수 ‘톱10’ 6명

태극낭자 군단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판 클래식'에서 중국 펑샨샨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평샨샨은 2주 연속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펑샨샨은 6일 일본 이바라키현 다이헤이요 클럽(파72·6506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다. 아시안 스윙에서만 2승을 챙기며 통산 6승과 함께 시즌 막바지 가장 빛나는 별로 떠올랐다.펑샨샨은 지난 8월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뒤 이후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2회와 함께 모두 5위 안에 들 정도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한국 선주 중에는 장하나(24·BC카드)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12언더파 204타로 펑샨샨에 1타차 2위를 차지했다.5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한 때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6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이후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한국 선수들은 장하나를 비롯해 '톱10'에 6명이나 이름을 올렸다.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안선주(29·요넥스코리아), 강수연(40)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2014년 이 대회 챔피언 이미향(23·KB금융그룹)은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7위, 신지은(24·한화)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보미(28·혼마골프), 신지애(28·스리본드)는 우승과는 멀었다. 이보미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49위에 그쳤고, 신지애는 1타를 잃으며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역시 공동 43위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리디아 고와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다투고 있는 에리아 쭈타누깐(태국)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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