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총규모 7조 895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여 시의회에 제출했다.일반회계는 5조 3,253억원(전년대비 1,826억원, 3.6% 증가), 특별회계는 1조 7,642억원(전년대비 855억원, 5.1% 증가)으로 2016년 당초예산 대비 2,681억원(증 3.9%)이 증가했다.재정 여건은 예년에 비해 다소 어렵지만, 재정건전성 기조 유지 하에 효율적인 재원배분을 통해 민선6기 역점사업인 친환경 미래형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신성장 동력 창출 분야에 전략적으로 중점 투자한다.전기자동차 보급(2,000대) 및 공용 충전인프라(171기) 기반 확충과 튜닝, 자율주행자동차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통해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를 앞당기고, 임상․교육․R&D 관련 연구기관을 유치하여 첨단의료 및 메디 시티 역량을 한층 강화하며, 전력망 구축, 신재생에너지 확보 등 청정에너지 자립도시 기반 조성에 중점 투자한다.분야별로, 순수문화예술 지속 확대,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등 교육복지 강화, 대구시민 복지기준선 본격 시행,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지진․ 미세 먼지․폭염대응 등 공공안전 강화, 도심혼잡도로 해소 및 광역교통망 구축, 자치구 재정지원 확대 등이다. 대구=전경도 기자 newskd@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