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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뮤지컬‘개장수’ 우리네 이웃들 희노애락

예춘호 기자 입력 2016.11.06 19:02 수정 2016.11.06 19:02

대구시 북구어울아트센터(관장 변상룡)는 공연보기 좋은 날인 오는 11월오후 7시와 12월 오후 3시, 7시에 뮤지컬 ‘개장수’를 연극 전용극장인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뮤지컬 는 트로트 뮤지컬로 우리 삶과 가족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놓는 대구 대표 공연이다. 2013년 초연 이후, ‘제11회 김천 국제가족연극제’, ‘제1회 대구연극상’에서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뮤지컬 의 주인공 최노인은 희노애락을 노래하는 아버지 모습을 대변한다. 한국전쟁부터 5.18 민주화 운동 등 굴곡진 현대사 속에서 묵묵히 가장이라는 이름을 견디는 모습이다. 그는 각양각색의 노래를 부르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특히 뮤지컬 는 주옥같은 가요를 통하여 옛 추억을 되새겨준다. ‘빨간 구두 아가씨’, ‘대지의 항구’, ‘여자의 일생’과 같은 중장년층에겐 익숙하고 젊은 세대에겐 새로운 옛 15곡 가요가 흘러나온다. 또한, 일인다역 멀티맨이 이발사 친구, 보신탕집 김여사로 등장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대구의 중견 배우 채치민이 최노인 역을, 경산시립합창단 단원 서경옥이 아내 역을, 김재권이 나이와 성별을 뛰어넘는 1인 6역 멀티맨 역을 맡는다. 김재만이 연출을 맡은 대구 토종 뮤지컬는 북구어울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입장료는 전석 10,000원이며 공연문의는 053)665-3081로 하면 된다. 대구=예춘호 기자 sm861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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