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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구룡포읍-장기면 ‘에너지 자립마을’탄생

배동현 기자 입력 2016.11.06 19:41 수정 2016.11.06 19:41

포항시,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 ‘2년 연속 선정’포항시,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 ‘2년 연속 선정’

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17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 총 사업비 20여억원을 확보해 농어촌지역인 구룡포읍와 장기면 일대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 융·복합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역별 특성에 맞춰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 2개 이상을 융복합해 특정 지역의 주택·공공·상업(산업) 건물 등에 설치,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지난해 경북도내에서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이 최초로 사업비 10억 규모로 선정되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했으며, 2017년부터 남구 구룡포읍, 장기면 일대 주거지역에 73개소(주택 66개소, 공공건물 7개소)에 태양광 305kW, 태양열 465.12㎡, 지열 210kW 규모의 융복합지원 단지 조성할 계획이다.올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는 전국지자체 52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사업타당성 및 에너지 효율성 등 공개평가를 가진 가운데, 포항시는 도농간 에너지 격차해소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증액된 총사업비 20억원이 책정됐다. 경북도내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사업이 채택되는 쾌거를 이뤘다.앞서 포항시는 3월 사업시행을 위한 컨소시엄(경북도, 포항시, 포항TP, 참여기업)을 구성하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사업신청을 받아 8월부터 공개평가를 통해 10월 최종 선정됐으며, 내년부터 실시설계 및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가스 등이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소외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보급해 도농간의 에너지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에너지 복지혜택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포항=배동현 기자 phbh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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