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9일 ‘가칭)한국 이모빌리티 제조유통 협동조합’을 설립하기 위한 창립총회가 구미 1산단에 소재한 배터리 생산업체 ㈜벡셀에서 개최됐다.
조합은 왜곡돼 있는 국내 소형 스마트 이동형기기 시장에 대응해 주요부품의 국산화 기술개발, 표준화 및 공동브랜드화를 통한 라인업 구축을 단기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회원사는 구미에서 스마트 이동형기기에 들어가는 계기판, 배터리팩, BMS 설계 등 부품을 제조하거나 시스템을 설계하는 중소기업과 함께 완제품 시장진출을 위한 유통?마케팅 등의 사업영역까지 담아내고자 관련분야의 9개社(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 이동형기기 산업은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정책과 글로벌 트랜드인 스마트, 소형화, 모듈화, 친환경 등의 특성을 모두 갖춘 산업군으로서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분야이기도 하다.
최근, 구미시는 관련 전후방 산업이 분포한 지역의 강점을 살린 스마트 이동형기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