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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이철우 도지사, 신흥시장 베트남공략 광폭행보 이어간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6.26 20:22 수정 2019.06.26 20:22

경제발전이란 폭 넓게 보면, 세계가 우리의 시장이다. 국경을 초월하여, 경제라는 생물은 움직인다. 베트남도 우리와 같은 아시아권의 시장이다. 다 같은 아시아권의 시장이지만, 우리에겐 아직까지 블루오션(Blue Ocean)의 측면이 있다. 블루오션에서는 시장 수요가 경쟁이 아니다. 때문에 여기엔 높은 수익과 빠른 성장을 가능케 하는 엄청난 기회가 존재한다. 따라서 블루오션은 광범위하고 깊은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다.
베트남 인구는 2018년도 추계에 따르면, 96,491,146명에 달한다. 면적은 331,210.0㎢이다. 1980년대 이후 베트남은 자유경제주의를 추진했다. 세계 경제로 통합되는 원동력이 됐다. 이런 전략적 흡수와 적절한 변형은 베트남이 세계 최대의 인구과밀 국가 중 가장 빠른 성장을 이루어낸 시장경제 국가가 됐다. 이 같은 베트남의 경제는 세계로 향해 질주하고 있다.
이참에 경북도 이철우 지사가 베트남을 향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북도가 베트남의 경제발전에서 블루오션을 선점하겠다는 경제결단이다. 경북도 이철우 지사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네트워킹 포럼과 경제인 교류회 행사를 갖는 등 이틀째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갔다.
먼저 호찌민시에 도착한 이철우 지사 일행은 호찌민 시청을 방문했다. 응우엔 탄 퐁 인민위원장과 지난 2017년 성공리에 치러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후, 양 지역 간 실질적 교류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올해 열리는 경주엑스포 초청장도 전달했다. 호찌민 롯데 사이공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장을 찾아, 참가한 경북도내 중소기업체 대표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에 소재한 화장품, 식품, 생활소비재, 생활가전, 기계류 등 25개 업체가 참가해, 베트남 바이어들과 1: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 참석한 ㈜퓨어셀코리아의 구성득 대표는 베트남 시장은 매우 활기가 넘친다. 한류영향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우리의 제품도 일부 수출이 진행되고 있어, 이번 상담회를 통해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 일행은 현지 진출법인장, 도내 중소기업 대표, 현지 수출지원 유관기관장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하여, 열린 ‘한-베 비즈니스 네트워킹 포럼’에 참석했다. 주호찌민총영사관과 공동개최한 포럼에서 코트라 호찌민무역관 윤주영 관장은 ‘베트남 무역투자환경 현황’이라는 내용의 주제를 발표했다. 윤주영 관장은 현재 호찌민을 비롯한 베트남은 5~7%대 고도성장을 이루고 있다. 7천여 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투자했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 기업들은 현재의 투자 및 무역동향에 발맞춰 수출, 투자 등의 진행을 주문했다. 이어 호찌민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 회원인 유청비나(VINA)의 최상길 대표가 베트남 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최상길 대표는 베트남 내 숙녀복 전문 제조업체인 유청비나는 사람중심으로 경영을 실현했다. 따라서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였다. 긍정적인 사고, 내실위주의 경영과 상대방 중심의 현지 정서를 반영한 편견 없는 인적교류가 오늘의 성공비결이 됐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날 호찌민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 최은호 회장을 경북도 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최은호 회장은 앞으로 지역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수출증대를 위한 자문지원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포럼 행사장을 찾은 임재훈 호찌민총영사는 대구경북베트남협회의 자원봉사활동으로 실질적 교류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업지원과 수출증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도의 광역단체장에서, ‘경제광역단체장’의 역할을 다했다. 경제는 보다 넓게 가야한다. 따라서 이번의 ‘경제광폭행보’에 앞으로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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