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경상북도 작은 결혼식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됏다.
고비용 결혼 문화에 따른 예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최근 스몰웨딩 등 작은 결혼식장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 이 공모사업에서 문경시가 선정됐다.
문경시에서 신청한 '경사스러운 소식을 전하는 문희경서 가옥결혼식’은 총 1억 원의 사업비로 지역청년들의 협업을 통해 재탄생하는 새로운 결혼식 문화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을 통해 문경의 멋스러운 한옥과 마당에서 결혼식이나 리마인드 웨딩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커플 스냅사진이나 웨딩 피크닉, 가옥 웨딩파티 등 청년들에게 결혼 장려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경제적 비용 때문에 결혼을 꺼리는 미혼 남녀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청춘남녀들이 특별하고 뜻깊은 작은 결혼식으로 결혼장려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