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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고령군 민선 7기, 지난 1주년을 되돌아 보며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6.30 19:27 수정 2019.06.30 19:27

찬란한 대가야, “새로운 고령으로 군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군민의 지지와 열망 속에 출범한 민선 7기가 어느덧 1주년을 맞이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군의회 의원님, 공직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3선 군수라는 위대한 군민들의 선택을 받아 역사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중단 없는 군정추진으로 대가야의 빛나는 전통과 고령의 새 역사를 세우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고 회고 했다.
민선 7기 향후 계획으로 “군민 중심시대로의 변화에 부응하고 행정과 사회 전분야에 대한 혁신을 통해 가능성에 대한 물음표가 아닌 군민이 감동하는 느낌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민선7기, 1년을 되돌아보며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출발한 민선 7기 365일은 숨가쁘게 지나왔다.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하고 태풍에 대비한 현장점검과 긴급조치로 출발했다.
그 대신 우리지역 청년들과 일자리, 영농창업, 육아 정책에 대한 행복공감토크를 시작으로 군청 관계공무원, 지역 원로, 학부모, 장애인과 보훈단체기업인 등 각계각층과의 소통과 공감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정책과 함께 민선 7기 새로운 군정목표로 으로 정하고 군정방향으로는 ▶ 활력있는 지역경제, ▶ 세계속의 문화관광, ▶ 희망나눔 맞춤복지, ▶ 소통하는 열린행정 네 가지로 설정하고 새로운 군정과 일관되고 능동적인 업무추진으로 군민과 함께 잘사는 고령을 완성하는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활력있는 지역경제-고령산업단지
활력있는 지역경제-고령산업단지

▲활력있는 지역경제
100년을 내다보는 경제기반 구축
국가균형발전과 광역교통, 물류망 구축의 가장 효율적인 남부내륙 고속철도 고령역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고령역유치추진단을 발족했으며, 4월에는 45명의 민간위원들로 구성된 고령역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5월에는 군민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사 유치 전 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고령경제의 큰 축인 낙동강 경제벨트 완성을 위해 동고령?월성?열뫼?송곡 지구에 60만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가 조성중이다. 동고령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고령대가야시장은 2020년까지 16억원을 투입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 나간다.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자산을 활용해 지속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속의문화관광-대가야생활촌
세계속의문화관광-대가야생활촌

▲세계속의 문화관광
가야문화로 열어가는 대가야의 세계화·대중화
관광 선진도시 고령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15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2017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분석결과, 관광정책역량지수 부문에서 1등급으로 평가받았다.
35만 명의 관광객이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성황리에 종료한 제15회대가야체험축제는 대가야의 화합이라는 주제로 대가야의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의미를 담아 과거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현재의 고령과 미래 첨단 산업까지 구성해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537억원을 들여 9년에 걸쳐 완공한 대가야생활촌의 개장식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군은 대가야 역사복원과 부흥을 위해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공동추진단 발족, 문화재청, 경남도, 전북도, 경북도, 김해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 남원시, 고령군 등 영호남 3개 도와 7개 시군이 업무협약을 맺었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이 고령군으로 이전했으며, 현재 세계유산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돼 국내 첫 관문은 통과했으며 2021년 최종 등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통령상에 빛나는 제28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는 총264팀 275명이 참가해 전국 최고의 가야금 경연대회임을 입증시켰고 가얏고 천년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매년 전국 순회공연중인 고령군립가야금 연주단은 가야금 고장의 자존감을 높여가고 있다. 
▲살기좋은 희망농촌
농업과 농촌에서 만들어가는 미래 고령
지역특화품목의 생산시설 개선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스마트팜 기반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47억원, 새소득작목 생산 및 노동력절감시설지원사업 45억원을 확보하였다.
노후화된 시설하우스 교체사업과 연작피해 방지, 작업 환경개선을 위한 ICT 융복합 스마트팜 시설보급, 기술집약형 수경재배시설 현대화, 시설하우스 에너지 효율화 지원 등을 확대해 지역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산물 수입개방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지역특화품목을 육성해 나간다는 것이다.
안전하고 깨끗한 영농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력과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위해 20억원의 사업비로 영농기반확충정비사업(10개소), 재해예방노후수리시설정비사업(8지구), 노후위험저수지정비사업(5개소), 수리시설정비사업(6개지구) 등을 추진해 나가고 영농철에 발생하는 폐부직포의 집중 수거로 쾌적한 농촌경관을 가꾸어 나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총 5건이 선정돼 총 사업비 89억원(국비 62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다산 노곡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총사업비 38억원, 우곡 객기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총사업비 36억 5천만원, 성산면 사부2리 5억원, 운수면 화암1리 5억원, 쌍림면 송림2리 5억원의 사업비가 확정되어 기초생활 인프라, 경관개선사업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농촌거점기능 강화와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마을조성으로 지역의 균형 개발과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공존하는 안전도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살기 편한 고령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9년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대가야읍 중심지역이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133억을 확보했다. 대가야읍 쾌빈리 일대(면적 147,373㎡)를 4년간에 걸쳐 국비 80억, 도비 13억 및 군비를 포함한 총 133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권?주거?역사?문화 등이 어우러진 혁신거점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상수도 보급률 96.3%(2018년 말)로 경상북도 군부 중 가장 높은 보급률을 유지하고 있는 고령군은 40억원을 투입해 대가야읍 고아리~쌍림면 고곡리 구간에 관로 매설을 통해 상수도 사용에 불편을 겪는 1,842가구 3,500여명의 쌍림면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지방상수도를 공급한다. 또한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소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도 총사업비 87억원(국비 44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활력있는지역경제-일자리지원센터
활력있는지역경제-일자리지원센터

▲소통하는 열린행정
변화와 혁신으로 더 큰 고령 건설
고령군은 재정자립도 21.47%로 경북 23개 시군 중 8위, 군부 중 2위로 건전한 재정운영을 하고 있으며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고령군 개청 이래 최초로 예산 3천억 원 시대를 열게 됐다.
국?도정 협력을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해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피력하고 중앙부처와의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했고, 도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도청을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협의하고 간부공무원은 도 해당부서를 방문해 사업설명과 지원을 당부했다.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추진한 소통과 공감행정은 지역 현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해 군민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효과적인 소통체계 마련을 위해 SNS, 웹진 등 뉴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소통은 물론 대가야소식지를 활용한 오프라인 소통으로 군민과의 눈높이를 맞춘 세심한 생활행정을 실행하고 있다.
민선 7기, 이제 1년이 지났다. 거대한 변혁의 파도가 밀려오는 이때 우리가 가진 통합과 발전의 핵심자원으로 이것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대가야의 찬란한 문화, 애민과 통합의 얼이 깃든 가야금, 55km 연접한 낙동강과 704기의 고분군 등 유무형의 고유한 자원으로 변혁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해 나가야 한다.  민선 5기와 6기를 통한 안정과 성장을 바탕으로 이제는 군민과 함께 찬란한 대가야, 새로운 고령을 완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
대가야의 빛나는 전통과 군민들의 무궁무진한 저력을 바탕으로 고령군의 밝은 미래는 현재도 쉼 없이 진행중이다.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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