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7일 고(故) 백남기씨 사망원인을 '병사'로 적은 백선하(53) 신경외과 교수에 대한 의료윤리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개최할 것을 서울대학교와 서울대병원에 촉구했다.서울대병원 노조는 성명을 통해 "백선하의 주장은 국가폭력에 면죄부를 주고, 보수단체들이 서울대병원의 환자였던 백씨와 보호자들을 공격하게 했다"며 "백선하 교수는 더 이상 서울대병원 의사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또 "학생, 의사, 병원 노동자, 국민들이 사망진단서를 지침에 맞게 정정하라고 요구했지만 서울대병원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면서 "명백한 오류와 부도덕한 주장을 하고 기다리는 것은 명예가 실추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