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청 민원실 로비에서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빛과 색의 향연’ 유화 작품전이 개최된다.이번 전시회는 미술에 뜻이 있는 지역주민들이 모여 만든 성화중학교 성화예술동아리 회원 16명의 유화 작품 30점이 전시되었으며, 단조로운 구청민원실과 로비가 예술전시공간으로 바뀌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성화중학교(교장 홍곤표) 미술교사인 김태영씨의 재능기부로 시작된 ‘성화예술동아리’는 2002년부터 시작되어 15년간 이어져온 풀뿌리 문화예술 동아리이며 현재까지 회원이 100여명에 달하고 화가를 둘이나 배출한 역사 깊은 동아리 이다.김현주 성화예술동아리 회장은 “단지 배우고 작품 활동 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겠다며, 기회가 된다면 마을벽화사업, 문화예술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언제든지 동참하겠다.“고 말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로 인해 북구민으로서 자존심이 높아졌다며,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여 내재된 예술의 끼를 발산해야 지역의 문화자생력이 생긴다.”며, ”지역에 기반을 둔 풀뿌리 문화가 중요하며 주민의 자발적인 풀뿌리 문화예술 활동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대구=예춘호 기자 sm861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