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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도 민선 2년차 7개 사업 역대최다 국비119억 확보 성과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7.04 20:10 수정 2019.07.04 20:10

경북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광역자치단체이다. 인구는 2,674,005명(2019.01)이다. 경북도의 인구와 면적으로 본다면, 웅도이다. 하지만 웅도답게 사회간접자본에선, 모든 시·군의 고른 발전이 아직도 우리가 바라는 만큼 이룩하지 못한 형편이다. 사회간접자본은 웅도 경북도의 고른 발전에서 일자리와 인구분포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이는 국비 확보 등에서, 재정 부족에 원인했다.
이게 민선 2년차에 들어서자마자, 경북도 이철우 지사가 견인하는 행정력에 따라 기분 좋은 출발의 청신호를 켰다. 경북도는 낙후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었다. 영주시 ‘천년을 이어갈 주민주도형 500년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 조성사업’ 등 7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19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경북도는 전국 26개 사업 중 7개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역대 최다였다. 현장평가에 대비한 현장 확인 및 현장 컨설팅, 종합평가 대비 대응 전략회의를 거쳐, 일반사업 6개소(체험?관광 4, 생활복지 2), 고령친화 사업 1개소 등 총 7개 사업에 선정됐다. 영주시 ‘500년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 조성사업’은 인삼 랜드마크 공간 조성과 축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을 유치한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79억 원(국비 20, 지방비 59)이다.
문경시 돌리네습지 착한 풍경길 조성사업은 지질학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진입도로 개설 등에 총사업비 27억 원(국비 19, 지방비 8)이 투입된다. 영양군 사계절 수빙(水氷) 놀이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5억 원(국비 18, 지방비 7)을 들여 반변천 둔치를 활용한 사계절 가족 및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한다.
성주군 깃듦 광장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5억 원(국비 20, 지방비 5)을 투입한다. 성주공용버스터미널 부지를 활용한 광장을 조성한다. 울릉군 도동 어울림 주차장 조성사업은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동지역의 원활한 교통 소통과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교통문제를 개선한다.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지역주민 및 관광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20억 원(국비)이 투입된다. 의성군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은 고령친화 환경정비 사업이다. 의성군 대중교통 수요 추정결과 일일 대중교통 목적 통행량이 가장 많은 의성읍, 봉양면, 안계면, 금성면 지역 농어촌 버스 운행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버스 의존도가 높은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편의 및 서비스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억 6천만 원(국비 2억 원, 지방비 0.6억 원)이다.
경북도 자체평가위원회에서 선정된 사업인 청도군 신화랑 달빛수련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5억 원(국비 20, 지방비 5)으로 청도군 지역 특화자원인 운문댐 주변에 신화랑 달빛로드, 오계쉼터, 생태 이음교 등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으로 이미 조성된 청도베이스볼파크, 청도신화랑 풍류마을, 운문댐 하류 유원지와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계 확장한다. 체험?관광?체류가 동시에 가능한 화랑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여, 화랑문화와 자연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한다. 하드웨어적 공간 전략에 지역특화산업이나 문화콘텐츠 등 소프트웨어적 전략을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등이 활동할 수 있는 창업공간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민선 2년차 국비확보로 사회간접자본을 구축해도, 토건식에서 친환경으로 가야한다. 친환경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 비례하여 일자리 창출에서 인구도 증가한다. 이때부터 경북도는 웅도답게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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