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문화/건강

시진핑 주도 軍개혁 과시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1.09 17:05 수정 2016.11.09 17:05

중국, 내년 8월1일 대규모 열병식중국, 내년 8월1일 대규모 열병식

중국 당국은 내년 8월1일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해 군 개혁성과를 과시할 계획이라고 홍콩 빈과일보(蘋果日報) 온라인판이 8일 보도했다.신문은 광둥성 주하이(珠海)에서 열린 에어쇼에 참가한 중국 방산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2017년 8월1일 인민해방군 창건 90주년에 맞춰 베이징에서 군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고 전했다.열병식은 당의 '핵심' 자리를 차지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가 추진해온 군 개혁 실적을 내년 가을 예정인 제19차 당 대회를 앞두고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관계자는 공산중국 수립 후 창군일에 군사 퍼레이드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최고 영도 핵심(시진핑)이 직접 개최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방산업체도 열병식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맡은 부문을 소정의 기한안에 끝내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한다.시진핑 지도부는 작년 9월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행사로서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각국 요인을 초청한 가운데 베이징에서 사상최대 열병식을 거행해 '중국의 군사 굴기'를 자랑했다.관계자는 내년 열병식 규모가 2015년 9월에 비해 결코 작지 않을 것이라며 방산업체들이 새로 개발한 최신예 무기와 장비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뉴시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