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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추경 심사 일정 잠정 합의…19일 의결 예정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7.09 19:52 수정 2019.07.09 19:52

12·15일 종합정책질의, 17~18일 예결위 소위원회 심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9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 일정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김재원 예결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예결위 여야 3당 간사인 윤후덕 더불어민주당·이종배 자유한국당·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과 만나 6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일인 오는 19일 추경안을 의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오는 12일과 15일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 후 16일 잠시 숨을 고른 후 17~18일 예결위 소위원회에서 추경안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2일 종합정책질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15일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석하기로 했다. 또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추경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추경 심사는 다소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배 의원은 “추경은 당초 재해 (관련) 예산을 위주로 하려 했지만 경제 활성화 예산이 훨씬 커졌다”며 “강원산불, 포항지진 피해 관련해선 우선 처리하고 통계 왜곡형 일자리, 선심성 퍼주기형 총선용 추경에 대해선 철저히 심사해 민생 체감형 추경으로 대수정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상욱 의원은 “국채발행을 통해 3조6000억원에 해당하는 예산은 철저히 따져서 삭감할 것”이라며 “증액할 것은 증액하고 필요 없는 예산은 대포 삭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여야는 일단 19일 의결을 목표로 하지만 상황에 따라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가 불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윤 의원은 “‘이번 임시국회 내 추경을 의결할 예정이다’까지 협의했다”며 “그 이상의 정국 상황이나 국회 운영에 관해 다른 변수가 생긴다면 거기에 맞춰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예결위 일정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심의 과정에서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의결도 다소 유동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고 지 의원도 “저희는 19일 본회의 의결을 목표로 한다는 말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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