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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민원서류, 더 빠르고·편리하게

이일재 기자 입력 2016.11.09 19:44 수정 2016.11.09 19:44

안동시가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필요한 민원서류를 발급받고, 업그레이드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했다.시는 내년에 5,000만 원을 들여 무인민원발급기 2대를 구입, 안동세무서와 옥동종합사회복지관에 설치할 계획이다. 국세민원을 보기 위한 민원인과 옥동, 송하동 주거 밀집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두 곳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추가 설치될 경우 안동에는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과 도청민원실, 안동농협 등 모두 14곳에 17대가 운영된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 등 12개 분야 79종의 민원 발급이 가능하다. 시청 종합민원실에 비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365일 민원을 발급받을 수 있다.편리하고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도 추진된다.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법정기한보다 빠르게 민원을 처리할 경우 마일리지를 부여해 연말에 부서와 직원에게 포상을 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직장인들을 위한 편의도 함께 제공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일과시간 외 민원실’을 운영한다. 옥동2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도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야간 이동복지상담 창구를 운영한다.신용카드 보편화와 함께 지난 4월부터 민원수수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시청과 동 주민센터 7곳에 신용카드 단말기를 설치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반응에 따라 읍·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민원실 환경도 더욱 산뜻해졌다. 민원 대기자를 위해 ‘북카페’와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고 계절에 맞는 화분을 배치해 아늑함을 선사한다. 체중계와 혈압측정기 등 무인건강 측정기와 함께 수유실, 스마트폰 충전기와 민원인 전용 사무기기 이용 코너도 마련했다.내후년을 목표로 ‘행복안동 콜센터’ 설치도 추진한다. 콜센터에서는 매니저와 상담원 등 6명 규모의 전문상담기관이 일반민원 안내와 시책홍보, 생활불편 민원 등을 전담해 처리하게 된다. 시는 조례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콜센터 설치, 상담 매뉴얼 제작, 위탁업체 선정 등을 거쳐 내후년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안동시 종합민원실장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응대 공무원 친절교육 뿐 아니라 시스템도 함께 개선해 가고 있다”며 “민원불편 사항이 있을 경우 민원 소리함이나 온라인 민원상담 창구를 통해 의견을 줄 것”을 당부했다.이일재 기자 lij196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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