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도서관(관장 김상현)에서는 시민들의 지식정보욕구 충족과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범시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도서기증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나에겐 필요 없는 책이지만 남에겐 가치 있는 책으로 쓰여 질 자발적인 도서 기증을 통해 도서관 장서확충과 자원 재활용의 기회를 마련하게 될 이번 ‘자발적 도서기증운동’은 11월부터 두 달간 진행하며 시민들의 참여도에 따라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공무원의 도서기증 솔선수범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찾아가는 기증행사로 9일부터 3일간 오후2~5시 까지 안동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공무원 대상 자발적 도서기증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기부문화 확산으로 시민들의 도서기증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이번 ‘범시민 도서기증 운동’은 누구든지 동참할 수 있다. 안동시립도서관이나 강남어린이도서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기증도서가 많아 방문이 어려운 경우, 직원과 협의를 통해 차량 수거도 가능하다.시립도서관 장서등록 또는 타 기관 재기증이 가능한 도서를 기증할 경우 별도의 기준에 따라 기증자는 기부금 소득공제 영수증 발행과 1년간 대출권수를 2배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도서를 도서관이나 필요한 기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의 독서문화를 진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가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