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는 지난 15일 문경 대학교 및 학교 주변 원룸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 및 범죄 취약 요소를 확인 하는 등 범죄 예방 안전 진단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해마다 여름철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활동으로서 범죄예방진단팀(CPO)과 학교폭력 전담경찰관(SPO) 등 기능별 합동으로 실시됐다. 다중 이용시설인 대학교 화장실 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탐지기를 이용해 화장실 구석구석을 살피며 카메라 이용 촬영죄 등 성범죄에 철저히 대비하고, 시설 관계자를 만나 불법카메라 식별 및 신고요령 등을 교육해 범죄 발생시, 보다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문경경찰은 앞으로 다가올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학교 주변뿐만 아니라 피서지 내 탈의실?공중화장실 등 성폭력 범죄 취약단속 지역의 시설 점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