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2일 시 승격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된 사진전시회‘김천의 어제와 오늘’이 김충섭 김천시장, 김세운 김천의회 의장과 백성철 부의장, 이선명, 김동기 김천시의원, 나기보, 박판수 경상북도의원, 최복동 김천예총 지회장, 윤청자 김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 최동원 법사랑 김천시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개장식과 함께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함께 자리를 빛내준 70주년 기념 사업 위원회 역사분과 위원들과 한국 자유총연맹 김천지회 회원들이 큰 박수를 보내주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굴곡 많았던 지난 70년간을 지나며 굳건하게 성장한 김천의 기록 중 생생하고 진귀한 사진 164점이 엄선돼, 이날 전시회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벽에 걸린 빛 바랜 흑백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기는 어르신들이 있는가 하면 변화된 김천의 모습을 보며 감회에 젖는 관람객도 있었고 특히 시승격 이전인 1910년대의 진귀한 김천 모습이 전시돼 관람객들이 관심을 집중하기도 했다.
김천의 생생한 사진을 하나하나 보며 감회와 감동을 관람객들과 나누던 김충섭 김천시장은‘사진 하나하나에 김천의 역사가 담겨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지난 70년의 김천을 보고 과거를 재조명하는 이 시간이 다가오는 미래 100년을 새롭게 준비하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며 벅찬 소회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이번 기념 사진 전시회는 내달 8월 4일까지 문화예술회관 1층과 2층 전시실에서 계속되며 이후에는 KTX역사와 김천역사 등지에 분산돼 계속 전시될 예정이다.김천나채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