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죠이풀어린이합창단(단장 조황제)은 지난 24일 요양복지시설인 행복마을을 방문해 ‘찾아가는 해피콘서트’를 열었다.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외 8곡의 합창, KB장학생 조하민(포항 예술고3년) 양의 독창, 김연희(포항 예술고3년) 양의 자진모리 해금 연주가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다. 마지막에는 합창단원 모두가 어르신들을 안아드리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4년 삼성 꿈 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창단한 영덕군죠이풀어린이합창단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4개소에 다니는 아동 40여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8년부터 영덕군으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 중이며 아동의 음악재능 발견과 건강한 에너지 발산에 크게 기여해 왔다.
합창단은 상반기에 영덕대게축제, 복사꽃 큰잔치, 경상북도 농촌체험 3go 초청공연, 의병의 날 행사 등 지역의 다양한 문화현장에서 재능기부 공연을 펼쳤다.
하반기에는‘찾아가는 해피콘서트’를 기획해 행복마을을 시작으로 샛별요양원, 영원주간보호센터, 강구재가노인복지센터, 영해예주 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5회에 걸쳐 지역 어르신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영덕 김승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