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에 도시온도를 저감시키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폭염대응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동구에 따르면 경로당, 금융기관, 행정복지센터 등을 무더위쉼터로(101곳) 지정·운영하고 있다. 동별 무더위쉼터는 구청 홈페이지 및 안전디딤돌 앱 등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오는 8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 폭염 특보 발효시 관내 폭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강동어르신행복센터에 폭염대피소를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시범 운영한다.
또 건강보건전문인력, 지역자율방재단, 통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666명)를 운영해 폭염특보 시 독거노인, 쪽방생활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해 방문간호 및 안부전화를 통해 수시 관리하고 있다.
동구보건소는 옥외 장시간 근로자 1천3백여명에게 식염포도당을 배부하고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및 쪽방생활인중 취약계층 1천370명에게 영양곡물선식 및 유산균 지원, 폭염대비 행동 요령 및 응급처치 교육, 전단지 및 폭염대비 물품을 배부함과 동시에 기초건강검진 및 건강 상담 등을 병행하고 있다.
이외 횡단보도 33곳에 대해 그늘막 쉼터를 설치해 여름철 신호대기자 및 보행자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주요 간선도로 살수차 운행(총 29개구간 95.9km), 수경시설(33곳) 및 쿨링포그(5곳), 물놀이장(3곳) 운영 등 도시온도 저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주민과 함께하는 '양산쓰기 운동' 하나로 폭염취약계층 2천여명에게 외출시 자외선을 99%까지 차단하는 양산을 지급해 온열환자 예방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힘겨운 여름나기가 계속되고 있는바 폭염에 대응한 최선의 대책을 추진해 주민들의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