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31호선 장안-온산2 국도건설공사 종점구간 2.4㎞(울주군 온산읍 강양리~당월리) 구간이 1일 오전 9시부터 개통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부산청)에 따르면 장안-온산2 국도공사는 울주군 서생면 명산리에서 온산읍 당월리까지 8㎞를 4차로로 신설하는 공사로서 지난해 태풍으로 대규모 비탈면 슬라이딩이 발생해 올해말까지 보강공사가 필요하나, 온산국가 산업단지 교통 혼잡해소를 위해 강양교차로~원산교차로 2.4km구간을 우선 조기개통 한다.
이번에 개통하는 강양교차로∼원산교차로 2.4㎞구간은 공업용수관로, 도시가스, 상수관로 등 대형 지장물이 9개 이상 산재해 이설 및 교통가도 설치에 어려움이 많았다.
조기개통을 위해 울주군, 울주경찰서, 울산시도시개발공사와 지장물 이설, 신호등 설치 협의 등 여러 차례 대책회의와 교통안전 점검회의를 거쳤다.
이번 개통으로 선형이 불량한 기존국도 3.4km 구간이 개선돼 지역주민과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국도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청 노치욱 도로계획과장은 “국도31호선 장안-온산2 국도건설공사 나머지 5.6km구간도 올해 10월말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주민과 온산공단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