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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훈청, 8월 현충시설 ‘故해병소령 이인호 현충비’ 선정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7.31 14:19 수정 2019.07.31 14:19

8월 이달의 대구경북지역 현충시설 선정된 경북 청도군 청도초등학교 내에 소재한 '故해병소령 이인호 현충비'. 대구지방보훈청 제공
8월 이달의 대구경북지역 현충시설 선정된 경북 청도군 청도초등학교 내에 소재한 '故해병소령 이인호 현충비'. 대구지방보훈청 제공

 

대구지방보훈청이 8월 이달의 대구경북지역 현충시설로 경북 청도군 청도초등학교 내에 소재한 '故해병소령 이인호 현충비‘를 선정했다.

이인호 소령은 1953년 4월 5일 해군사관학교 제11기로 졸업해 해병 소위로 임관했다. 이후 해병사단 소대장·수색중대장 등을 거친 뒤 1965년 월남전에 참가했고 1966년 8월 청룡부대가 실시한 ‘해풍작전’에 대대 정보장교로서 참가했다. 

당시 이 소령은 분대 규모 병력을 이끌고 베트콩의 동굴수색 작전 중 동굴에 숨어 있던 베트콩이 던진 수류탄에 몸을 던져 수많은 부하들의 목숨을 구하고 전사했다. 그 희생정신은 전군의 귀감으로 평가돼 태극무공훈장이 추서되고 대위에서 소령으로 특진했다.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 조형물, 사적지 또는 국가유공자의 공헌이나 희생이 있었던 일정한 장소 등을 현충시설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故해병소령 이인호 현충비'를 지난 2011년 6월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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