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11일 대가야문화누리 야외 공연장에서 고령군 마을평생 교육지도자 협의회원, 2016년 평생교육프로그램 참여자 및 내빈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고령군 평생학습 체험마당’을 개최했다.이날 우곡면에서는 도진리의 계절별 음식재료로 만든 장아찌 음식과 수박차, 수박잼을 준비하였으며 동네에서 직접 만든 된장과 참기름도 판매했다.시식코너에서 연리는 다문화 음식인 베트남 약밥과 찜닭, 부침개 등을 이주여성들이 직접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먹거리 판매부스에서 동네 부녀회원 및 주민 20여명이 함께 300인분의 김밥과 어묵을 준비하여 화합 한마당이 되었다. 특히, 성인문해교육 학습결과로 도진리 정경순(여, 79세), 연리 김경옥(여, 77세), 나옥연(여, 75세)할머니는 각각 “사랑하는 아들에게” “딸부자” “공부가 좋다”라는 제목으로 편지글을 발표하여 자식들에 대한 사랑과 만학의 기쁨을 느끼게 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시울과 가슴 뭉클함을 안겨 주었다.앞으로도 평생학습우곡지부(지부장 황명희, 부지부장 이영철)에서는 봉산리 새가지 풍물 놀이반을 활성화하고 마을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고령=김양수 기자 yangsu09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