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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포항시, 벼 병해충 방제에 5억7천800만 원 투입한다

정승호 기자 기자 입력 2019.08.05 16:46 수정 2019.08.05 16:46

5,384ha 항공방제

5일 새벽 포항시 연일읍 일원에 벼 방충해 방제농약을 유인헬기로 살포하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57800만 원을 투입해 논 5384ha에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5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항공방제는 벼 병해충을 적기에 일괄 방제함으로써 1차 전염원 차단에 주력하고 폭염기 농민 보호와 쌀 품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우선 5일 흥해읍, 연일읍, 구룡포읍 방제를 시작으로 8월 중순까지 청하면, 송라면, 신광면, 기계면, 기북면을 방제한다.

방제 시간은 농약의 작물침투효과를 고려해 매일 새벽 530분경부터 오전시간을 활용한다.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농약은 꿀벌 안전성이 입증된 살충제와 항공방제 전용 고온기 범용 살균제이며, 기계·기북·흥해의 친환경 농업지역 518ha는 농촌진흥청 등록 고시된 친환경 살균제 및 살충제를 사용해 맞춤 현장 행정을 실행하고 있다

 

이번 항공방제를 통해 포항시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와 혹명나방, 노린재 등 해충을 중점적으로 방제해 수량 감소를 최소화하고 고령화된 농촌에 대한 노동력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극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항공방제는 무더위와 농약으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폭염으로 종사원 모두가 힘들겠지만, 안전사고 없이 방제가 순탄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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