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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대학교, '엄마,아빠,쌤이 쏜다'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8.06 14:29 수정 2019.08.06 14:29

수험생 과일도시락 격려 이벤트

지난해 이벤트에 당첨돼 과일도시락을 선물 받고 즐거워하고 있는 대구여고 3학년8반 학생들. 수성대학교 제공
지난해 이벤트에 당첨돼 과일도시락을 선물 받고 즐거워하고 있는 대구여고 3학년8반 학생들. 수성대학교 제공

 

“무더위에 지친 우리의 수험생들을 격려해 주세요.”

수성대학교가 최악의 불볕더위에 지쳐있는 대구·경북지역 고3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엄마, 아빠, 쌤이 쏜다! 수험생 힘내라 힘!’이벤트를 펼친다.

이 행사는 수성대학교 블로그(http://blog.naver.com/human_sc)에 대구·경북지역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나, 담임교사 등이 자녀(학생)들이 격려를 받아야 할 이유를 간단하게 댓글로 남기면 이를 심사해 학부모(담임교사)의 이름으로 맛난 과일도시락을 한 반 전체에 제공하는 이벤트다. 댓글은 7일부터 16일까지 남기면 된다.

이벤트에 당첨된 고3 수험생들에게는 수성대학교 교수, 학생들이 교실을 직접 방문, 간단한 방법으로 수험생들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귀 지압법’ 등 다양한 컨디션 관리 방법도 소개해 수험생들의 막바지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벤트에 선정된 교실에 대한 간식 제공은 이달 말 이뤄질 예정이다. 수성대는 해마다 지역 고3 수험생 1천여명에게 햄버거세트나 과일도시락을 선물하며 격려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김선순 수성대 총장은 “불볕더위가 계속 이어져 지쳐있는 수험생들을 학부모, 담임교사의 이름으로 격려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수험생들이 우리 대학의 이벤트와 함께하며 잠시나마 긴장을 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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