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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북 폭염 피해, 또다시 증가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8.08 19:21 수정 2019.08.08 19:21

온열환자 150명, 가축 130만마리

태풍으로 주춤하던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자와 가축 피해가 다시 늘고 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 여름 폭염으로 지금까지 사망 3명을 포함해 15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50~60대 49명, 30~40대 48명, 70세 이상 31명, 20대 이하 22명이며, 질병별로는 열탈진(81명), 열사병(32명), 열경련(25명), 열실신(9명) 등이다.
온열질환자 발생 장소를 보면 작업장, 공원, 논·밭, 산, 길거리 등 주로 실외이며,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19명), 농림어업종사자(19명), 기능원·기능 종사자(10명)가 많다.
가축 피해도 계속 늘어 상주, 안동, 의성, 영천, 경주 등지에서 닭 12만5,700여마리, 돼지 4,470마리 등 13만여마리가 무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폐사했다.                               

원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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