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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주변 군사동향·한미국방회담 논의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8.08 19:55 수정 2019.08.08 19:55

청와대는 8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최근 북한과 한반도 주변의 군사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우리의 대응방안에 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 지난달 25일에는 함경남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31일에는 함경남도 원산 갈마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NSC 상임위는 지난달 25일과 31일 회의를 개최했고, 이달 2일에는 정 실장 주재로 관계장관 대응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NSC는 북한의 미사일 등 무력시위를 비롯해 지난달 23일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동시에 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것과 관련, 최근 한반도 주변의 군사동향을 살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임위원들은 9일 개최되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 관련 사항에 대해 검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군사당국 간 긴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9일 오전 11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다. 에스퍼 국방장관은 정 장관과 한미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임위원들은 일본 정부의 경제적 보복 조치와 관련된 동향을 점검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검토하는 한편,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인 노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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