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내년 도내 어항시설 44개소에 510억원을 투자한다.경북도는 어촌지역 어항중심지의 정주여건개선과 주변지역의 통합․거점 개발을 통한 소득 증대를 위해 내년 도내 어항시설에 투자하기로 했다.어항시설 투자 규모로는 울진군 죽변항 이용고도화사업 등 7개소의 국가어항에 364억원, 포항시 이가리항 등 9개소의 지방어항에 73억원, 포항시 대동배1리항등 28개소의 소규모어항에 7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울진군 죽변항 이용고도화사업’은 지난 2012년 해양수산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2015년부터2020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541억원을 투자된다.죽변항에 지난해 16억원에 이어 올해 21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기반시설인 물량장(410m) 조성 공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20억원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오는 2018년까지 물량장 조성 공사가 완료되면 배후시설인 수협활어위판장, 냉동․냉장, 여객선터미널 및 직판장, 어항정보시스템 구축 등 편의시설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수산물 생산, 유통, 가공, 관광이 가능한 융합된 수산업 고부가가치 생산 공간으로 개발된다.이번 사업은 어촌지역 중심지의 기능 효율화를 위한 주변지역 수협위판장, 수산물저장시설, 여객선터미널 및 직판장, 씨푸드레스토랑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으로 규모의 경제 실현과 관광자원화를 통한 소득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또 지방어항과 소규모어항시설 개발을 통해 지역적 특색에 맞는 마을단위 기초생활기반 확충, 특화산업화, 경관환경 개선사업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유지관리와 발전 가능한 사업을 확대해 소득 증대를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