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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사회적경제박람회’ 대구엑스코에서 열려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8.18 09:44 수정 2019.08.18 09:44

전남·광주 사회적경제조직도 동참 상생과 화합의 자리
대구·경북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 마련

16~17일 대구엑스코에서 대구·경북이 공동 주최하는 2019년 대구·경북 사회적경제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어깨동무를 하고 대구경북 상생을 다짐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16~17일 대구엑스코에서 대구·경북이 공동 주최하는 2019년 대구·경북 사회적경제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어깨동무를 하고 대구경북 상생을 다짐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이 공동 주최하는 2019년 대구·경북 사회적경제박람회가 16~17일 이틀간 대구엑스코에서 펼쳐졌다.

대구시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과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해 최초 전국 통합박람회를 개최했다.

지난 16일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과 장상수·김혜정 부의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배기철 동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구·경북 상생사업 하나로 추진된 이번 박람회에는 자매결연 지역인 전남·광주 사회적경제조직도 동참해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양 시·도의 사회적기업협의회, 마을기업협회, 협동조합, 자활기업협의회, 중간지원기관 등의 민간조직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사회적경제 당사자 조직과 행정기관이 지혜를 모은 협치의 성과물로 그 의미가 크다. 

올해 박람회는 ‘새(SE)로운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2백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람회 전시관 1·2홀에서는 기업관, 대구·경북 주제관, 테마관, 무대로 구성·운영됐다.

기업관에는 대구·경북·광주·전남 170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2백개 부스가 운영해 농산물·교육·먹거리·재생 등 업종별로 조성됐다.

주제관에는 대구·경북의 한뿌리 상생사업, 사회적경제 성과, 양 시·도의 주요 시·도정 사업 등이 소개됐다. 

테마관은 어린이 체험놀이존, 청소년이 사회적경제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스쿨존, 장년층과 어르신이 쉬어갈 수 있도록 아로마 테라피와 웰빙 스트레칭을 제공하는 ‘세대별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특히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과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등이 대구마을기업인 ‘당신 재단실’과 경북 예비사회적기업인 위즈와 아트베베에서 제작한 상품으로 런웨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는 ‘시민참여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지난 16일 사회적경제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퀴즈쇼 ‘1대100’을 마련, 청소년부와 청년부로 각각 나눠 진행됐으며 17일에는 ‘사회적경제 어린이 스마트폰 촬영대회’가 열렸다.

이외에 ‘방탈출, 내일을 열다’ 체험행사 및 ‘사회적경제박람회 실속20분 알쓸신박’(알수록 쓸데 있는 신기한 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행사는 대구·경북이 함께하니 저절로 힘이 난다. 원래 대구·경북은 시민활동가들의 뿌리가 깊고 튼튼한 곳"이라며 "대구·경북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사회적경제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고 성장·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원용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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