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가 지난 16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환경보전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향후 5년에 거쳐 수성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환경 관련 문제를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래 환경정책의 비전과 방향 및 환경관리의 기본틀을 제시해 환경뿐만아니라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경제 부분, 공간계획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정책계획 등이 논의됐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의 발생빈도 증가, 미세먼지 문제, 물 부족 문제 등 환경이슈가 연일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에 수립 중인 수성구 환경보전계획은 지역 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환경관리·보전·이용의 정책방향과 정책방안 등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해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쾌적한 수성구의 도시환경을 구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에 수립할 환경보전계획을 수성구 발전계획에 접목해 주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수성구만의 도시 유일성 확보로 행복수성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8월말 대구환경청의 검토를 마친 후 9월말 수성구 환경보전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