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이 지난 17일 오후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대구시내 청소년 5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청소년 역사테마 단막극 및 뮤지컬 경연대회'를 가졌다.
청소년 역사테마 단막극 및 뮤지컬 경연대회는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관과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위해 올해로 5회째로 열렸다.
사전 시나리오 심사를 통과한 중·고등학교 11개 팀이 17일 본선에 올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공헌을 되새기는 내용으로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재현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연대회 영예의 대상은 신명여자중학교가 차지했고 혜화여자고등학교와 경상고등학교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신한 대구보훈청장은 “청소년들이 교실을 벗어나 평소 내재돼 있던 애국심과 열정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대회를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과 나라사랑 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