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가 보건복지부 ‘2018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역에 필요한 복지사업과 주민의 욕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자체가 수립하는 제도로,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과정을 통해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게 주민과 행정기관이 협력해 지역의 사회보장 수준을 높인 지자체를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 및 면접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천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남구는 2018년 지역사회보장사업의 하나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고독사 Zero화 사업, 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역량강화를 통해 인적안전망을 강화 사업, 온마을아이맘센터 운영 등의 사회보장사업을 추진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주민의 복지서비스 체험기회 제공을 위한 남구복지한마당 개최,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를 위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성, 마을단위 특화사업 실시 등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복지공동체 형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특히 장애 분야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시행하는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해 적극적으로 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민·관이 협력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지서비스 향상에 노력한 결과"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주민복지 향상에 힘써 주민이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행복남구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