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최근 발표된 2019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의료질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의 수준을 측정해 병원별로 평가하고 등급화하는 제도로 이번 평가는 지난 2017년 7월 1일부터 2018년 6월 30일까지의 진료실적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의료질과 환자안전 ▲공공성 ▲의료전달체계 영역을 합산한 평가 점수에서 ‘1-나’등급을 받았다.
이 영역은 대구지역 4개 대학병원 중에서 2개 대학병원만 1등급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그중 한곳에 해당한다. 더불어 교육수련 영역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상동맥우회술 5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관상동맥우회술이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있는 경우 신체 다른 부위의 혈관을 이용해 병변 원위부로 우회로를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입원 진료분의 허혈성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지표는 총 6개로 ▲(진료량)관상동맥우회술 총 건수 ▲(진료과정)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진료결과)수술 후 출혈/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내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종합점수 전체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1등급을 받게 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경수 의료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부터는 의료질평가가 더욱 강화될 텐데 환자분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철저한 준비와 관리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