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대구공항 통합 이전' 발표 이후 군위군이 도내 자치단체 가운데 제일 먼저 유치를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12일 군위군은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대한 지역 반응 뜨거움'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군위군이 입지 여건상 최적임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유치를 희망했다.그 근거로 군위군이 경북 중심에 위치해 대구·신도청 생활권이며, 팔공산 터널 개통으로 대구와 20분 거리인 점 등을 제시했다.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 중앙선 복선전철화 등 연차적인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군위지역이 교통의 요충지로 부상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상대적으로 낮은 지가와 풍부한 수자원 등 군사적 요건의 충족은 물론 시설 유치에 대한 지역내 공감대 형성도 이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치에 성공할 경우 인구감소와 노령화 등 당면 지역 현안 해소, 군부대 이전에 따른 경제 유발효과, 산업물류 개선, 지방세 증가 등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영만 군위군수는 "무엇보다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내 강한 공감대 형성으로 순조로운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당면한 지역 현안을 해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군위/김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