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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수련활동 참여자 보험가입 지원

김승건 기자 기자 입력 2019.08.27 10:15 수정 2019.08.27 10:15

사고발생시 1인당 최대 5억 원까지 보상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인증수련활동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7일부터 활동 참여자를 대상으로 ‘배상책임보험 가입 지원 서비스’를 무상 지원한다.

인증수련활동은 일정 기준에 따라 청소년수련활동을 심사·인증하는 제도로, 청소년의 활동기록을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e청소년’(www.youth.go.kr)을 통해 관리·제공하며, 연간 약 59만 명(2018년 기준)이 인증수련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배상책임보험 가입 지원 서비스는 인증수련활동 운영기관의 부담을 줄이고, 청소년이 활동 중 발생한 사고에서 생명, 신체, 재산상 피해를 입었을 때 실질적 보상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13만 명의 청소년과 활동 운영 담당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단, 보험 가입 지원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활동 실시 계획을 사전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통보해야 한다.

주요 보상내용은 참여 청소년에게 안전사고 발생 시 1인당 최대 5억 원, 대물 사고 당 최대 1천만 원 지급 등이다.

또한 인증수련활동을 운영하는 지도자가 사고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상해보험 지원 서비스도 운영한다. 지도자가 활동 운영 중 사고가 발생한 경우 보험으로 법률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배상금도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e청소년’(www.youth.go.kr)에 인증수련활동 운영담당자로 등록된 지도자에 한한다.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인증수련활동 무상 보험가입 서비스 도입으로 참여 청소년과 지도자를 적극 보호하고, 참여 중 발생한 사고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안전관리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청소년활동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 김승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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