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 공무원 친절도는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이고 전문성과 시설환경 부분이 중점 개선 영역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는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30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민원인 1,644명을 대상으로 행정서비스 만족도와 664명을 대상으로 전화 친절도를 조사했다.이번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고객 만족도 조사와 공무원 전화 친절도 조사로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됐다. 민원인 만족도 조사는 구미시 본청 및 출장소, 사업소, 직속기관, 읍·면·동주민센터 중 대민업무를 하는 부서를 중심으로 민원을 처리한 경험이 있는 민원인 1,644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조사와 민원실 방문을 통해 설문지로 실시했다. 또 공무원 전화 친절도 조사는 구미시 전부서 전화 응대가 가능한 공무원 664명을 대상으로 전문 면접원이 고객을 가장해 전화를 하는 미스터리 쇼핑 콜 (Mystery Shopping Call) 방식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그 결과, 민원인들의 종합 만족도는 79.7점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전문성과 시설환경 부분이 중점 개선 영역으로 평가됐다.공무원 전화친절도는 90.17점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평가됐으나 종료단계에서는 낮은 만족도를 보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 배경은 각 행정 기관별로 구미시 민원인들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민원 업무 요소별 현 수준을 파악하는데 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