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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2018년부터 年 380만 kWh 전력 생산

예춘호 기자 입력 2016.11.16 19:28 수정 2016.11.16 19:28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5일 오후 2시, 지난 10월 태양광 발전 2차 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된 지역업체인 (주)한라이앤씨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본부는 문산, 고산 정수장과 국가산업단지, 옥포배수지 등 4곳의 구조물 상부에 3,000kW 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다.이번 사업은 11월중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18년 4월 준공 예정이며, 연간 약 380만 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일반가정(4인 기준) 31만 7천 여 가구가 1일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하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5만 7천 톤 정도 줄이는 효과도 있다.민간투자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지역업체인 ㈜한라이앤씨가 선정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본부는 부지 임대 수익으로 14년간 14억 원 정도의 세입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태양광발전설비는 주요 행사시 투어코스 및 친환경 학습장소로 활용이 가능하여 녹색 친환경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입증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구=예춘호 기자 sm861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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