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가 추석을 앞두고 주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추석 종합대책은 전 직원과 유관기관·단체 등이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각종 안전사고 및 재난재해 예방과 사고 발생시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위해 상황실 및 추진대책반 등도 운영한다.
중점추진 과제로는 ▲물가안정 및 유통질서 확립 ▲근로자 지원 대책 추진 ▲교통 특별대책 추진 ▲환경정비 및 쓰레기 수거 대책 ▲시민생활 불편 해소 ▲각종 사고 및 재해예방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 ▲공직기강 확립 등이다.
남구는 각종 사고 및 재해예방을 위해 주요 시설물, 공사장 등의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연휴 기간 중 보건소 비상진료대책반을 운영하며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지정·운영으로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한다.
또 45곳 공공기관 등의 주차장 무료개방으로 주차편의를 도모하고 추석맞이 대청소 및 상황반·기동청소반 운영으로 설 연휴기간 동안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추석선물 과대포장 여부도 집중 지도·점검하며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추석 성수품의 안정적 공급과 유통질서를 확립한다.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의 위생점검을 통해 식품사고 예방에도 나서며 민원불편 최소화를 위해 구청 내 무인민원발급 창구도 운영한다.
아울러 저소득 소외계층 및 복지시설 등 위문품 지원, 결식아동 급식지원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정이 넘치는 명절 분위기도 조성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주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