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이 지난달 30일 군청사 1층에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을 개소하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최근 정부는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에 따라 부처에 관계없이 모든 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민원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달성군은 세제분야에서 대구·경북 최초로 통합민원실을 개소했다.
지금까지는 세금 관련 상담을 하거나 증명서 발급을 하려면 세무서와 자치단체를 따로 찾아다녀야 했다. 하지만 이번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개소로 군청 내에서 원스톱으로 국세와 지방세 관련 업무를 볼수 있게 됐다.
예들 들면, 개인이 음식점을 개업하고자 할 때, 위생과에서 영업허가 신고를 한 뒤 신규 사업자등록, 등록면허세 신고납부, 국세 및 지방세 체납여부 등 관련 민원을 통합민원실에서 일괄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설치로 달성군이 납세자 편의 제공에 한발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만족하고 체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